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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앤팩트] 강제입원 거부하다 숨진 남성..."제압과 연관된 사망" / YTN

2023-02-08 439 Dailymotion

지난해 9월 경기 용인시에서 조현병 환자를 강제입원시키는 과정에서 환자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당시 환자 이송 업무를 맡은 사설구급대원 2명의 제압 행위로 환자가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,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구급대원들은 환자가 강하게 저항해 어쩔 수 없었다며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 내용 취재해 온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 송치된 구급대원들은 사설 업체에서 일하는 구급대원들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반적으로 119를 부르면 오는 119구급대원은 아니고요. <br /> <br />지자체에 신고해 구급차를 운행하는 사설구급대에 소속된 직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설구급대원들도 응급구조사나 간호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요, <br /> <br />응급환자를 이송하기도 하지만, 경찰의 입회하에 정신질환자나 알코올중독자 등 강제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옮기는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15일, 조현병을 앓는 30대 아들 A 씨를 둔 어머니도 아들의 증상이 심해지자 강제입원을 결심하고 사설구급대원과 경찰을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 가자며 아들을 설득해 보기도 했지만, A 씨가 이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70대 노모의 힘으로 건장한 체격의 30대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기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사설구급대원 2명이 A 씨가 자고 있던 2층 방에 들이닥쳤고, 강제입원을 거부하는 A 씨를 제압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유가족들은 사설구급대원이 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A 씨 어머니는 당시 2층에 있는 방에 함께 올라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A 씨가 격하게 저항하자 사설구급대원들은 A 씨 어머니에게 1층에 있는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어머니가 경찰과 함께 돌아왔을 땐 이미 사설구급대원들이 A 씨를 제압한 상태였는데요. <br /> <br />A 씨 어머니는 당시 사설구급대원 한 명이 침대에 뒤집혀 누워있는 A 씨 어깨를 누르고 다른 한 명이 양손을 끈으로 묶고 있었다고 기억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경찰이 올라오자 사설구급대원들은 경찰에게 왜 늦게 오냐며 화를 내기 시작했고, 경찰도 왜 반말이냐며 말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는 당시 싸움이 5분 정도 이어졌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081317422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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